책을 읽기도 음악을 듣기에도 좀 애매한 자투리 시간에 읽을 만한 책이다. 침대 맡에 두고 잠자기 전에 한두 편씩 읽어도 좋겠다. 종일 손에서 놓지 않았던 스마트 폰 들여다 보며 용쓰지 말고 잠시 눈과 머리를 식힐 때도 좋을 책이다. 평생 같이 할 사람이 옆에 있더라도 사람은 잠시만이라도 혼자 만의 시간을 갖을 필요가 있다. 옆에 아무도 없는 사람에게는 더 좋다. 혼자가 두려워 잠시도 휴대폰을 놓지 못하고 반나절만 조용해도 안절부절 못한다. 혼자를 즐길 줄 아는 것도 인생을 멋지게 사는 방법이다. 직장에서 종일 사람에 시달리는데 잠시 혼자가 되 보는 것, 아니면 종일 아무도 연락이 없어도 혼자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책이 딱 어울린다. 저자는 혼자라는 영어 단어 alone을 all+one으로 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