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견학을 다녀왔다. 새로 뽑힌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고 완전 개방을 한다지만 내가 좋아하는 사람 있을 때 가니 마음이 훈훈해졌다. 대단한 의미를 부여할 건 없겠으나 문대통령 퇴임 전에 청와대를 보고 싶어 올해 초에 예약을 했다. 예전에 청와대는 근처에만 가도 검문을 심하게 했다. 청와대와 가까운 부암동에 오랜 친구가 살고 있어 잘 안다. 문통 재직 시절에 청와대 앞길도 24시간 완전 개방을 했다. 그전에는 청와대 앞길도 민간인은 아무 때나 지나 갈 수 없었다. 각종 야외 행사가 열리는 상춘재 잔디밭 녹지원이다. 뒤에 보이는 한옥이 상춘재다. 주로 외빈 접견 장소로 쓰인다. 예전의 청와대인 경무대가 있던 자리다. 이승만 대통령부터 박정희, 전두환까지 여기서 집무를 보았다. 경무대 자리가 명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