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결혼 8년 차의 미국 한 중산층 부부의 미니멀리즘 실행기다. 34평 아파트에 살면서 차 두대를 소유했고 매일 쇼핑의 즐기던 부부는 어느 날 이렇게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인지를 자각한다. 부부는 아파트 대출 자금, 자동차 할부금 납부에다 적자를 면치 못하는 카드 대금 때문에 말다툼을 할 때가 많았다. 미니멀리즘 실행을 시작한 부부는 집 크기 줄이는 과정을 실천한다. 34평에서 22평, 다시 11평 원룸에서 현재 3.6평 작은 집에서 산다. 36평이 아니라 3.6평이다. 그렇게 좁은 집에서 어떻게 사냐는 의문은 이 책을 읽으면서 술술 풀린다. 집안 곳곳에 시도 때도 없이 쇼핑으로 사들인 물건을 하나씩 줄여 나가는 과정과 물건뿐 아니라 적게 쓰고 크게 노는 홀가분한 일상으로 변하는 과정이 저절로 공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