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 같은 세상 이슬 같은 인생 - 장사익 이 나라 이 강산에 이 몸이 태어나 삼베 옷 나물 죽으로 이어온 목숨 기구하여라 고단한 세월 타고난 굴레는 벗을 길이 없어라 달은 기울고 별빛조차 희미한데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세상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세상 슬퍼 말아라 티끌 같은 세상 슬퍼 말아라 이슬 같은 인생 대장부 가는 길에 무슨 한이 있으리 # 어느 드라마 주제곡이었다. TV를 잘 보지 않기에 이 드라마를 본 적은 없다. 미국을 닮고 싶은 영어 전성시대여서 언제부터 연속극도 드라마가 되었다. 10년째 외국에 살고 있지만 나는 여전히 드라마보다 연속극이란 단어가 더 정감이 간다. 이런 말 하면 시대에 뒤떨어진 꼰대 같다고 할지 모른다. 꼰대 소리 들어도 좋다. 어쩔 것인가. 유행가와 연속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