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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흙밥 보고서 - 변진경

이 책은 아주 도발적인 제목을 달고 나온 시사IN 변진경 기자의 치열한 취재기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맨 처음 등장하는 김은지 기자도 있듯이 시사인은 좋은 기자들이 일하고 있는 참 좋은 주간지다. 이 잡지를 읽어보면 얼마나 우리 삶과 밀접한 생명력 있는 내용인지를 실감한다. 흙밥, 흙수저 등 언제부턴가 흙이 들어간 단어가 생겼다. 부를 향한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과 그로 인한 빈부 격차에서 생기는 차이를 나타내는 수치로 정착하게 되었다. 아파트와 빌라의 집값 차이로 인해 초등학생끼리도 차별을 두어 친구를 맺는다는 기사를 봤다. 조만간 흙집이라는 단어가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다. 고급차와 경차의 차이를 빗대 흙차가 나올지도 모르고,,,, 이 책에는 암담한 청년의 현실을 파헤친 진지한 내용으로 가득하다. 제목..

네줄 冊 2019.02.17

지구를 살리는 쿨한 비지니스 - 김성우

지구도 살리면서 돈도 버는 일에 관한 책이다. 처세술과 재테크에 관한 책이 넘쳐나고 아무나 써도 그런대로 팔리는 도서 분야이기도 하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돈 버는데 목을 매고 있다는 거고 한탕을 기대한다는 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제목은 재테크 도서 같지만 날로 병들어 가고 있는 지구에 관한 이야기다. 특히 기후변화에 대비해 어떤 환경 정책을 펼쳐야 하고 거기에 맞은 정책에 따라 기업 비지니스도 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녹색기후기금 건물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서 알았다. 평소 환경 변화에 관심을 두고 있으면서도 그걸 몰랐다. 모르는 것이 큰 문제는 아니나 그만큼 우리 나라도 환경 보호에 앞장을 서고 있다는 증거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내가 시원하기 위해 에어컨을 틀면 실내는 시..

네줄 冊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