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랜드 - 타마라 코테프스카, 류보미르 스테파노프
마케도니아 공화국 영화다. 아니 북마케도니아 공화국이라 해야 맞다. 작년에 정식으로 한국과도 외교 관계를 맺었는데 유엔 가입국 중에 쿠바, 시리아와 함께 한국이 수교하지 못한 3개국 중 하나였다. 국경을 맞대고 있는 그리스와의 국가 이름 분쟁이 오랜 기간 계속되다 작년에서야 두 나라 정상의 협정으로 국가명에 합의했다. 그러고 보면 우리가 일본, 북한과 그렇듯 어느 나라든 가까이 있는 국가끼리 분쟁과 갈등에서 자유로운 나라는 없는 듯하다. 친구와 마누라는 바꿀 수 있어도 이웃 나라는 바꿀 수 없다는 말이 딱 맞다. 유럽의 작은 나라 북마케도니아를 아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 한국과 북마케도니아는 서로에게 생소하다. 봉준호 감독이 그랬다. 영화는 세계 공통의 언어라고,, 1인치 자막만 넘으면 세계 어떤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