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1% 성적만 들어갈 수 있는 유명 자사고에 다니는 학생과 북한에서 내려온 수학자의 아름다운 만남과 화해를 그린 영화다. 어렵게 느껴지는 수학에 관한 영화인데도 몰입해서 볼 수 있었다. 자사고 기숙사에 머무는 한지우(김동휘)와 탈북자 수위인 이학성(최민식)은 처음 악연으로 만난다. 가난한 홀어머니는 어렵게 들어간 학교에서 아들이 잘 적응하길 바라지만 담임은 전학을 권유한다. 명문대 진학을 위해 친구들은 모두 과외를 받지만 지우는 그림의 떡이다. 지우의 딱한 사정을 안 이학성은 지우에게 수학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천재 수학자의 가르침에 실력이 향상되는 것도 잠시 지우는 시험문제 유출범으로 지목된다.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면 이 사건을 무마해주겠다는 담임의 제의를 지우는 어쩔 수 없이 따르게 되는데 이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