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줄 哀

일요일의 희망사항

마루안 2018. 3. 6. 22:20

30분쯤 늦잠을 자고

잠시 침대에서 뒹굴다

우유 한컵에 사과 한알, 피망 반쪽, 떠먹는 요거트, 그리고 구수한 커피 한잔이면

아침으로 진수성찬이다.

다운 받아놓은 영화 한두 편 보면서

보내는 일요일이 평화롭기 그지 없다.

어쩌면 이런 것이 행복인지도 모른다.

일요일의 희망사항,,

거창한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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