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과거를 말하지 마라
바람처럼 살았다
언젠가는 너도 나처럼
괴로울 때가 있을 거다
산다는 것이 무엇이더냐
그 누구도 말하지 않던
내 인생의 괴로움을
술잔 속에 버렸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 청춘을 말하지 마라
한 순간에 가버렸다
언젠가는 너도 나처럼
허무할 때가 있을 거다
지난 세월에 원망을 말자
돌아서서 후회도 말자
내 인생의 서러움을
술잔 속에 버렸다
내일은 해가 뜬다
내 미래를 말하지 마라
웃으면서 살 거다
언젠가는 맘 먹은 대로
달려갈 때가 있을 거다
산다는 것이 그런 거라고
울다가도 웃는 거라고
돌고 돌고 도는 인생
비바람이 불어 와도
내일은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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