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音

Mi mou thimonis matia mou - George Dalaras

마루안 2018. 12. 13. 21:33

 

George Dalaras - Mi mou thimonis matia mou

 

 

처음 어느 카페에서 나오는 이 노래를 듣고 전율을 느꼈다. 누군지도 몰랐다. 궁금하면 못 지나가는 성격이라 직원에게 물었다. 바쁜 와중에도 잠시 기다리면 알려 주겠다고 했다. 이미 다른 곡이 나오고 있지만 그 곡의 잔상을 잊을 수 없다.

 

직원이 가수 이름이 적힌 쪽지를 주고 간다. 고마움에 앞서 미안했다. 15년을 살았던 런던에서 있었던 이야기다. 어쨌든 이 사람의 음반을 오랜 기간 갖고 있으면서 틈틈이 들었다. 한 번 들으면 여러 번 듣게 되는 마력이 있다. 특히 부주키라는 그리스 악기에 빨려든다.

 

이런 노래를 호소력이 있다고 했던가. 조지 달라스는 영어로 부를 때고 그리스 말로는 요르고스 달라라스(Giorgos Dalaras)다. 1949년 출생으로 그리스 국민 가수라고 한다. 그리스어를 하나도 모르지만 감동하는 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