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音

Krystian Zimerman - Chopin Ballade No.1 in G minor, Op. 23

마루안 2018. 12. 6. 20:29











어제 뉴스룸에 나온 조성진의 인터뷰를 보고 듣게 된 음악이다. 내가 손석희의 뉴스룸을 빼지 않고 보는 이유는 그를 신뢰하기도 하지만 뉴스에서 이런 예술가를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여기 아니면 조성진의 육성을 직접 들을 기회가 언제 있을 것인가.


종이 기사로만 봤던 조성진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젊은 친구가 참 예의가 바르고 말도 잘한다. 이런 훌륭한 연주가를 길러낸 그의 부모는 어떤 사람일까. 예술가는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좋은 부모 밑에서 생산되는 것이다.


그가 자주 듣고 연주한다는 크리스티안 짐머만의 연주와 조성진의 연주를 연달아 들었다. 왜 쇼팽을 피아노의 대가라고 하는지 느낄 수 있는 곡이다. 하긴 오래 전에 봤던 영화 피아니스트에서도 나왔던 곡이다. 명곡은 언제 들어도 질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