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줄 冊

인간 존재의 의미 - 에드워드 윌슨

마루안 2017. 11. 11. 22:03

 

 

 

미국의 생물학자가 들려주는 인문학이 흥미롭다. 금세기 최대의 지성이라는 말이 걸맞게 개미박사이면서 삶의 토대인 인문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자기만의 독특한 시각으로 펼치고 있다. 대체 과학자인 사람이 언제 이런 생각을 길렀던 것일까.

가상의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 때 인류로부터 배울 만한 것이 인문학이라는 말에 무릎을 치며 공감했다. 윌슨이 외계인에게도 자랑할 정도로 가치있다고 여길 만한 유일한 학문이 인문학이라면 외계인이 인정하기에 앞서 우리가 먼저 읽을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