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 시절 미시마 유키오의 소설을 읽고 나서부터 금각사는 늘 상상의 공간이었다. 두번 째 오는 곳이지만 처음 본 것처럼 새롭다. 하나도 변하지 않았는데 내 눈이 변했나 보다. 연중 사람들로 붐비는 곳이다. 연못에 비치는 금빛 건축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둘러 보았다.
금각사는 명성과는 달랑 금칠한 절 하나뿐이다. 부속 건물 하나에 소박한 산책로가 있다.
무슨 소원을 비느라 저렇게 많은 동전을 던진 것일까. 저 검정 통 안에 들어가야 소원을 이룬다는데,,,
일본 전통 의상을 입은 할머니 두 분이 진지하게 건물을 들여다보고 있다. 자매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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