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적 교보문고 시집 코너가 작아졌다.
교보문고에 시집을 구하러 갔다. 오래된 시집 하나 최근에 나온 시집 하나. 둘 다 없다.
10분 거리의 영풍문고에 가도 없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두 개의 서점 모두 코너가 작아졌다.
겨우 한 칸이 전부다. 예전엔 여러 칸이 있었다. 특히 교보문고 시집 코너는 엄청 넓었다.
맹자가 말하길
무릇, 남이 나를 업신 여길 때에는 나 자신이 떳떳치 못한 데가 있기 때문이다.
혼자 중얼거리며 웃다.
너무 멀리 온 길 언제 이렇게 먼 길을 걸어왔던가.
내 인생의 불발탄
참 저렴한 존경 툭 하면 존경하는 아무개 의원님이란다. 아예 접두어처럼 되었다. 실제는 그렇지 않다.
무명가수의 꿈 30년 무명 끝에 히트를 했다. 사랑의 배신
한 때는 나에게 특별한 삶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헛된 망상이 나의 청춘을 갉아 먹었다.
사전의료의향서
내가 의식을 잃었을 때 의사에게 미리 말하고 싶은 사항을 적은 내용이다.
가령 연명치료를 하지 말고 안락사를 시켜달라는 것 등,,
저렴한 고독
생활고를 비관 노부부 자살 굵어 죽기 싫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용기
나올 때는 스스로 오지 못 했지만 갈 때는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자살은 인간 만이 할 수 있다.
희망의 새 출발
한강 고수부지 잘 정돈된 산책로 옆에서 고사를 지낸다.
초저녁 길에 한강의 불빛이 반짝이고 아파트 불빛도 가지런하다.
고사를 지냈다. 좀 드세요. 시루떡, 편육, 전, 그리고 막걸리, 푸짐하게 얻어 먹었다.
말 없는 아들의 서글서글한 눈빛이 인상적이다. 부부가 아들의 장래를 위해 마련한 자동차의 안전 고사다.
한 권의 시집에서 적어도 마음에 드는 시 한 편을 찾아 마음을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시집 3권 중에 1권만 그에 해당한다. 아쉽다.
누구나 고향을 그리워 하는 것은 아니다. 나는 고향을 잊었다. 그래서 잃었다. 애석하지는 않다. 묻었으니까.
교회 왜 다니세요? 교인들이 목사 흉을 본다. 그것도 개인적인 얘기다. 돈만 밝힌다고,, 교회도 역활을 못한다. 겉만 확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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