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音

비 내리는 명동 거리 - 배호

마루안 2019. 10. 19. 22:19

 

비 내리는 명동 거리
잊을 수 없는 그 사람
사나이 두 뺨을 흠뻑 적시고
말 없이 떠난 사람아
나는 너를 사랑했다 이 순간까지
나는 너를 믿었다 잊지 못하고
사나이 가슴 속에
비만 내린다

비 내리는 명동 거리
사랑에 취해 울던 밤
뜨거운 두 뺨을 흠뻑 적시고
울면서 떠난 사람아
나는 너를 떠났어도 이 순간까지
나는 너를 사랑해 잊을 수 없다
외로운 가슴 속에
비만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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