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달 Best Vol. 1 Instrumental
두 번째 달은 묘한 매력을 풍기는 7인조 악단이다. 그룹 이름으로도 다소 특이한 <두 번째 달>이다. 달과 지구를 바라볼 수 있는 또 하나의 다른 달이 있었으면 하는 엉뚱한 상상으로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
그리 오래된 악단은 아니다. 나도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온 걸 듣고 알게 되었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꾸준히 공연을 한다고 한다. 세계 각국의 민속 음악을 연주하고 싶다는 의지로 결성된 그룹답게 전곡이 그런 느낌을 준다.
이곡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공연에서는 판소리와 협연을 자주 한다는데 이질적인 조합처럼 보이나 묘한 감동을 준다. 그것도 다스뵈이다에 나와 공연을 하는 걸 보고 알았다. 여기 올라온 음반은 두 번째 달의 첫 앨범이다.
기타와 만돌린을 연주하는 김현보가 밴드 리더다. 저작권 문제 때문에 음원 올리기가 참 조심스러운데 이 음원은 두 번째 달이 직접 전곡을 올렸기에 공짜로 좋은 음악을 실컷 들을 수 있다. 세상은 넓고 재능 있는 뮤지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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