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音

애모 - 김수희

마루안 2019. 7. 16. 19:59

 

그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오늘은 울고 싶어라
세월의 강 넘어 우리 사랑은
눈물 속에 흔들리는데
얼만큼 나 더 살아야
그대를 잊을 수 있나
한 마디 말이 모자라서
다가설 수 없는 사람아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는가
그대 등 뒤에 서면
내 눈은 젖어드는데
사랑 때문에 침묵해야 할
나는 당신의 여자
그리고 추억이 있는 한
당신은 나의 남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