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Weeping Meadow & Eternity And a Day - Eleni Karaindrou
#거장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리는 감독 중 하나가 테오 앙겔로풀로스다. 그가 만든 대분분의 영화를 본 나는 몇 년 전 신문에서 기사 하나를 보고 가슴이 철렁했다.
그리스의 영화 거장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이 교통사고로 별세했다. 향년 76세.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오 앙겔로풀로스 감독은 영화 촬영장이 있는 그리스 아테네의 메인 항구 피레우스 인근 도로를 걸어가던 중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그는 또 다른 바다'(The Other Sea)라는 영화를 한참 촬영 중이었다.
이 위대한 감독은 허무하게 세상을 떠났지만 작품이 남아 살아 있는 나를 위로한다. 그이 영화를 더욱 빛나게 했던 것은 엘레니 카라인드로우라는 음악인이 있어서다. 영화도 음악도 이렇게 서정적일 수 있을까.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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