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야 할 당신 마음 괴롭더라도
가야만 할 당신 미련 남기지 말고
맺지 못 할 사랑인 줄을
알면서도 사랑한 것이
싸늘한 뺨에 흘러 내리는
눈물의 상처되어
다시는 못 올 머나먼 길을
떠나야 할 당신
# 노래방에만 가면 무조건 첫 곡으로 이 노래를 부르는 선배가 있었다. 평생 상처로 안고 가야 할 사연을 알고 있기에 애절하게 부르는 그 사람을 이해한다. 김정호가 부르는 뽕짝에는 판소리 풍의 애절함이 담겨 있다. 배호 노래도 말할 것 없이 좋지만 그 애절함이 더 절절한 김정호 노래를 자주 듣는다.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는 물음처럼 머뭇거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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