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줄 音
무정 부르스 - 강승모
마루안
2021. 9. 1. 19:43
이제는 애원해도 소용 없겠지
변해 버린 당신이기에
내 곁에 있어 달라 말도 못하고
떠나야 할 이 마음
추억 같은 불빛들이 흐느껴 우는 이 밤에
상처만 남겨 두고 떠나 갈 길을
무엇 하러 왔던가
자꾸만 바라 보면 미워지겠지
믿어 왔던 당신이기에
쏟아져 흐른 눈물 가슴에 안고
돌아 서는 이 발길
사랑했던 기억들이 갈 길을 막아 서지만
추억이 아름답게 남아 있을 때
미련 없이 가야지